■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경협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전 당원 투표를 거쳐서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의 입장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김경협 의원이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경협]
안녕하세요? 부천갑 김경협입니다.
당원투표 많이들 참여할까 했는데 정말 많이 참여했고요. 이런 결론이 나올 거라고 예상하셨습니까?
[김경협]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요. 생각보다는 훨씬 더 찬성이 많이 나왔네요.
그런데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경협]
당내 분위기는 일단 지금 아마 찬성을 많이 하게 됐던 이유가 지금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이 아무래도 비례를 싹쓸이해 갈 것이라는 것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이걸 막아야 한다라는 당원들의 의지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연동형 비례제의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소수정당에 비례 배려를 할 수 있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것이 맞겠다라고 하는 당원들의 판단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이해찬 대표께서는 국민에게 부끄러운 정치 모습을 보여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하셨어요. 이건 어떤 의미의 사과가 되는 겁니까?
[김경협]
우선 이 문제는 선거법 협상에서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작년에 마지막으로 선거법 협상을 하면서 비례의석수가 상당히 축소되지 않았습니까? 그때 비례의석수가 축소되면서 연동비례 부분에 대해서 30석 캡을 씌운 게 사실 비례위성정당의 소지를 만들어줄 수 있는 여지를 준 건데요. 당시에 미래통합당이 비례위성정당을 만들 수 있을 거라면서 사실 원래는 저희 당에서는 반대를 했었는데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소수정당들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하게 됐고요. 결국은 그렇게 함으로써 비례위성정당의 길을 막지 못했다고 하는 것에 대한 사과를 드린 거죠.
그런데 이렇게 되면 선거개혁을 통한 정치개혁. 이 의지는 일단 가다가 좌초한 걸로 일단 인정을 하시는 건가요?
[김경협]
지금 그런 의미는 아니고요. 그러니까 미래통합당이 비례위성정당을 통해서 연동형 비례제를 무력화시키려고 하는 시도에 대해서 이것을 막아내는 거죠. 일정 정도. 그래서 연동형의 취지를 살리는, 즉 연동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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